Section 03 - 운전자본 : 기업운영비용

출처 - 재무제표로 좋은 주식 고르는 법 (저자 : 이강연)

회사가 영업 할 때는 외상판매를 해야 할 때도 있고, 적정재고도 갖고 있어야 한다.

회사 영업에 필요한 외상매출과 재고자산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운전자본이라고 한다.

외상매출은 회사가 물건을 사가는 소비자에게 이자를 받지 않고 회사자금을 빌려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회사에서 외상매출만큼 돈을 빌리는 경우 이자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외상매출은 금융비용 증가로 연결.

회사는 영업에 필요한 적정한 재고의 원재료와 재공품을 보유해야한다. 재고를 많이 보유할수록 회사에 자금이 묶이게 된다.

운전자본 규모가 금융비용과 관련 되어있기 때문에 파악해야한다. 매출 규모가 비슷하다면 운전자본을 적게 사용하는 기업이 좋다.

① 운전자본 = 재고자산 + 매출채권

② 순운전자본 = 재고자산 + 매출채권 - 매입채무

매입 채무란 기업이 외상으로 원재료 등을 구매 한것.

[도표3-1] 삼성전자 재무상태표

제 49기 삼성전자의 운전자본은 매출채권 + 재고자산인 52조 6천억원이다. 

[도표3-2] 삼성전자 재무상태표의 부채.

매입 채무를 차감한 순운전자본은 43조 5천억원이다.

운전자본은 3가지 측면에서 분석 해야 한다. ① 전년대비 증감, ② 매출액 대비 운전자본 비율, ③ 경쟁사 대비

①매출증가 속도에 비해 운전자본이 더 빨리 증가하는 것은 재고가 급증하거나 외상매출금 회수가 더딘 것을 의미한다.

운전자본이 전년대비 증가했다면, 회사는 그만큼 자금이 추가로 필요. 따라서 운전자본  증감액만큼 영업활동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요인이다.

운전자본 증가는 영업활동현금흐름의 마이너스 요인이다.

[도표 3-3]삼성전자의 영업활동현금흐름.

재고 자산과 매출 채권의 증가한 금액 만큼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의 변동이 마이너스다.  매입채무의 증가는 회사 내에 돈이 유입되는 것으로 플러스이다.

삼성전자는 49기에 자산부채 변동에 의해 10조 6천억원만큼 자금이 사내에서 유출되었다.

가치 투자자 관점에서 좋은 주식은 매년 주주이익을 크게 증가시키는 기업.

주주이익 = 순이익 + 감가상각비 - 유형자산 투자 - 운전자본 증가.